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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쌀쌀해진 날씨, 식탁은 얼큰하게…매콤한 간편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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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0월 03일 09:00 황민주 기자 |
| 쌀쌀해진 날씨, 식탁은 얼큰하게…매콤한 간편식 ‘눈길’ |
면사랑 짬뽕·청정원 김치찌개…얼큰한 한 끼 목우촌 직화곱창·무뼈닭발…매콤한 불향 입혀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국물과 매콤한 음식이 당기는 계절이다. 식탁 위로 김이 오르는 짬뽕 한 그릇이나 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개가 생각나지만 재료를 손질하고 육수를 내는 과정은 만만치 않다. 식품업계는 짬뽕과 김치찌개부터 불향을 입힌 곱창·닭발까지 조리 부담을 줄인 간편식으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면사랑과 대상 청정원, 농협목우촌 등은 얼큰한 국물과 매콤한 양념을 활용한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면과 소스, 고명을 한 팩에 담거나 조리를 마친 음식을 냉동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한 끼를 차릴 수 있도록 했다.
면사랑은 냉동면 밀키트 ‘고기짬뽕’과 ‘해물짬뽕’ 2종을 판매하고 있다. 면과 소스, 고명을 함께 구성해 약 3분이면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여러 재료를 따로 구입하거나 손질할 필요 없이 집에서 짬뽕을 완성할 수 있다.
두 제품에는 수분을 충분히 넣어 숙성하고 반복해서 두드리는 제면 방식을 적용한 중화면을 사용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삶은 직후 빠르게 냉동했다. 동봉된 채소와 고명, 짬뽕 소스를 센 불에 볶아 불향을 더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고기짬뽕은 불향을 살린 국물에 돼지고기와 6가지 채소를 넣었다. 고명을 씹는 맛과 얼큰하고 진한 국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물짬뽕은 돼지고기와 닭 육수를 배합한 국물에 주꾸미·새우·오징어 등 해산물을 더했다. 양파와 배추, 부추 등 채소도 함께 담았다.
밥 한 공기를 곁들일 국물 요리도 있다.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는 묵은지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두툼 한돈 김치찌개’를 선보였다. 진한 사골 육수에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묵은지와 큼직하게 썬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넣은 냉동 제품이다.
생산 직후 급속 냉동해 돼지고기의 육즙 손실을 줄이고 묵은지의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해동한 제품을 냄비에 넣어 끓이거나 봉지째 끓는 물에 데우면 돼 별도로 육수를 내거나 양념을 준비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얼큰한 국물 대신 매콤한 양념과 불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메뉴도 있다. 농협목우촌의 ‘직화양념곱창’과 ‘직화무뼈닭발’은 특제 양념을 입혀 참숯에 직접 구운 간편식이다. 손질과 양념, 굽는 과정을 거친 제품으로 집에서도 직화 요리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직화양념곱창은 곱창 특유의 쫄깃한 식감에 매운 양념과 불향을 더했다. 직화무뼈닭발은 뼈를 제거해 먹기 편하게 구성하면서 닭발 특유의 씹는 맛을 살렸다. 국물 요리와는 또 다른 매콤한 메뉴를 찾는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제품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전문점 수준의 중식 짬뽕과 국물 요리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한 끼를 구성할 수 있는 간편식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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